미디어 중독자의 일지 (feat. 와일드 로봇, 더 베어, 어네스트와 셀레스틴, 더 라스트 도어)
와, 정말 말도 안되게 긴 세월이 지났습니다. 다들 아직 살아계신가요? 저는 아직도 오만 것들을 뒤적거리며 살고 있어요. 쏟아져나오는 무수한 작품들 속에서 ‘오늘 보고 싶은 것’을 고르는 작업만으로도, 그야말로 장난아니게 긴 시간이 드는 시대입니다. 다행인 점이라면 저는 이제 원하는 걸 찾는 데 긴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이겠죠. 왜냐고요? 그야 이젠 일단 틀어놓고 생각하거든요. 이 미디어 홍수의 […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