죽어도 안 고쳐지는 습관은 실존하는가 / 내장탕 네버다이
1. 써놓고 보니까 되게 바보같은 제목이네요… 사실 대단한 얘기는 아니고 방금 든 생각이에요. 근래 들어 제게는 너무 당연했던 일들을 재검토하길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어요. 이를테면 저의 습관 중에서 ‘누가 내 잘못이라고 하면 무진장 빠르게 인정’ 하는 버릇이 가장 크게 있겠습니다. 이성이 아예 안 작동하는 건 아니고, 인정한 뒤에 무작정 그놈의…책임을 지려고 하기때문에 꽤 값이 큰 행동이에요. […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