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태그:] 리뷰

미디어 중독자의 일지 (feat. 똑 닮은 딸, 삼각창의 밖은 밤, 여학교의 별, 봄의 저주 등)

이번달도 돌아온 ~잊기 전에 적어두는 읽은 작품~ 사실 영화나 찍어먹은 웹소설까지하면 정말 많아지는데요. 그나마 기억에 남는 것들 위주로 모아보니 이번달은 만화네요. 심하진 않지만 스포 주의! 싫으시면 항목별로 보세요. 1.똑닮은 딸 제가 ‘내 인생을 망치러온 미친 여자가 필요하다’ 고 했더니 추천한 지인, 그냥 지나가다말고 네가 좋아할거라고 준 지인, 본줄 알고 말거는 지인까지 해서 안보면 안될 것 […]

[리뷰] 미도를 헤매다 군단에 들어가다 (feat. 무기미도)

*무기미도 6-12까지의 내용, 히로의 심문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. *조야/히로/켈시의 이야기, 군단의 이야기를 합니다. 거의 ‘지금부터 나 자신을 군단과 한몸으로 간주한다.’ 하는 마인드가 깔려 있습니다. 저는 켈시 실장까지 숨을 참기로 했고, 지금 영혼이 되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. 얘네는 가족이라고요, 가족! (이글의 첫 제목이었음) 놀랍게도 저는 맨 처음엔 엑스맨 좋아하던 놈이 무기미도도 하네, 하는 의미에서 두 작품을 […]

후… 너희는 웹소설 같은 거 피우지 마라 ~뭐라는 것임~

*당연히, 정말 읽지 말라고 적는 글은 아닙니다. *특정 작품을 노리고 적은 내용은 아닙니다. 요즘 읽은 것만 따져도 제가 뭘 읽었는지 가끔 잊어버립니다. 안심하세요. 이것은 타인의 눈에는 뵈지도 않을 수 있는 저만의 시류 감상입니다. 새해부터 뭔 글을 적는 건지… 저는 심지어 원래 (이것말고) 쓰려고 했던 글도 있고, 하려던 일도 있고, 그랬습니다. 그런 와중에 웹소설을 틈틈이 너무 […]

미디어 중독자의 일지 (feat. 씩 오브 잇, 헌트, 내스급, 전생연분…)

분기별로 뭘 봤는지 저장해두지 않으면 지가 뭘 봤는지도 잊어버리고, 뭔 책이 집에 있는 줄도 모르고, 다만 좋아하는 작품만 기억하는 삶… 기억의 생존을 위해 ㅋ 기록합니다. 긴 리뷰를 적기엔 너무 많은 걸 ing로 보고 있어요. 조금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. 항목별로 보세요. 1. 씩 오브 잇 영국식 기기묘묘한 사르캐즘을 한사발 집어넣은 정치풍자 드라마입니다. 시즌3 3화 보다가 ‘너무 현실적 […]

[리뷰] 얘네는 가족이라고요, 가족! (feat. 엑스맨, 로건)

*이 글에는 엑스맨 무비 시리즈 (엑스맨 1, 2 와 데오퓨, 퍼스트 클래스…는 미미하게 나오고, 가장 크게는 로건)의 스포일러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. 제목은 저렇게 적었지만 저는 친밀한 관계의 최상위 기준으로 ‘가족’을 두는걸 정말 싫어합니다. 정상가족 우상화를 타도하자. 이 자식 뭐하자는거지? 싶으시겠죠. 하지만 저는… 동시에 언더그라운드의 아웃사이더들이 환경상 필연적으로 모여서 사는 이야기는 좋아합니다. 심지어 그것이 비혈연 관계일 […]

[리뷰] 봉팔이 이야기를 해봅시다 (feat. 랑데뷰)

*네이버 일요웹툰 랑데뷰의 1부 스포일러가 가득 함유되어 있습니다. *원작 보고오시면 백배쯤 재밌는 리뷰. https://comic.naver.com/webtoon/list?titleId=778967&weekday=sun *박봉팔을 어쩐지 안쓰럽게 이해하고 지극히 관대하게 보는 시선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그만큼 까기도 합니다. 이런저런 부분에서…제목 그대로입니다. …어쨌건, 봉팔이 이야기를 해보자. 왜 하필 박봉팔인가 랑데뷰엔 제법 괜찮은 캐릭터가 많습니다. 사회적으로 ‘괜찮다’ 는 취급을 받는 사람일 수도 있고, 내 친구로 […]